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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은 지 50일 정도 지났습니다. 요즘 거실에서 물건 떨어지는 소리나 휴대폰 진동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멎을 듯이 놀라고 손발에 식은땀이 납니다. 한 번 놀라면 가슴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아 하루 종일 불안에 떨며 지내요. 제가 겁이 많아진 건지…
이제 곧 중학교에 가는 딸아이가 거울 앞에 서서 한숨을 쉬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내 코는 왜 이래?", "난 너무 뚱뚱해"라며 멀쩡한 외모를 비하하고, 어떤 옷을 입어도 안 예쁘다며 외출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밥을 굶기도 해서 걱…
예전에는 운동도 좋아하고 밝았던 아들이 요즘은 방에서 나오질 않습니다.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온종일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어요. 그만하라고 하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고, 게임을 못 하게 하면 세상을 다 잃은 표정으로 멍하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