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부러졌는데 부기가 빠져야만 수술이나 깁스를 할 수 있나요?
응암동 40대후/남, 관절수술
뼈가 부러졌는데 부기가 빠져야만 수술이나 깁스를 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영석입니다.
골절 부위의 심한 부기(부종)가 빠진 후에
본격적인 수술이나 단단한 통깁스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왜 부기가 빠져야 수술이나 깁스를 할 수 있나요?
피부 괴사 및 감염 예방 (가장 중요): 골절 직후에는 피부와 연조직이 한껏 부어오른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절개하고 수술을 하거나 꽉 조이는 통깁스를 하면,
피부가 압박을 견디지 못해 괴사하거나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심각한 감염(골수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전한 수술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붓기를 가라앉히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정확한 고정: 부기가 심할 때 깁스를 해두면, 며칠 뒤 부기가 빠졌을 때 깁스 내부가 헐거워집니다.
그러면 뼈가 다시 어긋날 수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느슨한 반깁스(스플린트)로 고정해 둡니다.
2. 그럼 부기가 빠질 때까지는 무엇을 하나요?
응급 고정(반깁스): 뼈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반깁스나 부목을 대어 고정하고 안정을 취합니다.
부기 관리 (매우 중요):
거상(Elevate): 다치거나 수술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베개나 쿠션을 받쳐주세요.)
냉찜질: 초기에는 붓기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피부 손상에 주의하세요.)
절대 안정: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부분의 감각과 혈액순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무리한 움직임을 피해야 합니다.
보통 사고 후 3일에서 일주일 사이가 골절 부위의 부기가 가장 심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고 부기가 눈에 띄게 가라앉으면(보통 1주일~10일 전후),
정형외과 전문의가 최종적으로 정밀 검사를 다시 확인한 후
수술 날짜를 잡거나 단단한 통깁스로 교체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