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약 효과 문의 드립니다
50대 후반 남성입니다 약을 계속 먹고 있지만 예전만큼 효과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립선비대증약은 보통 어느 정도 복용해야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약을 꾸준히 먹어도 증상 개선이 없거나 효과가 떨어진 경우에는
다음 단계로 어떤 치료를 가장 먼저 권장하시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여러 시술이 있는 거 같던데, 각 시술은 전립선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지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조대기입니다.
50대 후반 남성분이라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처음에는 약이 잘 듣는 것 같다가 시간이 지나며 효과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약은 종류에 따라 효과를 판단하는 시점이 조금 다릅니다.
요도를 넓혀 주는 알파차단제 계열 약은 비교적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편이라 보통 복용 후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요속, 요주저, 잔뇨감 등이 좋아지는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는 2~4주 정도 복용해 보면 어느 정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계열 약은 효과가 천천히 나타납니다.
전립선이 큰 분들에게 주로 사용하며, 보통 3~6개월 이상 복용해야 전립선 부피 감소나 증상 개선 효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는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했는데도 소변 줄기가 약하고, 잔뇨감이 지속되거나, 야간뇨가 심하거나, 소변을 오래 봐야 하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음 단계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바로 한 가지 시술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전립선 크기, 전립선 모양, 중엽 돌출 여부, 잔뇨량, 요속검사, 방광 기능, PSA 수치 등을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치료 유지, 약 조정 또는 추가, 최소침습 시술,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고 약을 바꿔볼 여지가 있다면 약제를 조정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충분히 복용했는데도 효과가 부족하거나, 약 부작용이 있거나, 평생 약을 복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잔뇨가 많고 요폐 위험이 있다면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합니다.
시술 선택은 전립선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결찰술은 비교적 전립선 크기가 크지 않고, 중엽 돌출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적합한 편입니다.
장점은 회복이 빠르고 성기능 보존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리줌 시술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줄이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에 속하며 회복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전립선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적용 가능 여부가 달라지고, 효과는 시술 직후 바로 최대치로 나타나기보다는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이 많이 크거나, 막힘이 심하거나, 약물치료와 간단한 시술만으로는 효과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홀렙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홀렙은 커진 전립선 조직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전립선 크기가 큰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고 장기적인 배뇨 개선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약 효과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단순히 약을 계속 드실지 말지를 결정하기보다, 현재 전립선이 얼마나 커져 있는지, 실제 소변 속도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방광에 소변이 얼마나 남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을 조정해 볼지, 전립선결찰술이나 리줌 같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시술이 적합한지, 또는 홀렙처럼 보다 확실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원하시면 현재 복용 중인 약의 종류와 복용 기간, 증상 정도, 전립선 크기와 모양을 함께 확인한 뒤 환자분께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