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습진이 전염되는지 궁금합니다. (잠실 사타구니습진)
잠실 40대초반/남 사타구니습진
며칠 전부터 사타구니 쪽에 붉고 간지러운 부위가 생겨서
땀띠인가 싶었는데 점점 번지듯 넓어지고 있어요.
처음엔 가볍게 가려운 정도였는데, 지금은 속옷이
스치기만 해도 따끔하고 불편해서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약국에서 연고를 사서 발라봤는데 잠깐 나아지다가
또 다시 올라오고, 냄새도 조금 나는 것 같아요.
혹시 사타구니습진 전염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가족들과 생활하다 보니 괜히 조심하게 됩니다.
피부 접촉이나 수건, 옷 등을 통해 옮을 수도 있는지,
또 다른 사람한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건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이게 단순한 습진인지
곰팡이나 다른 이유가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유옥희입니다.
사타구니 부위의 붉고 가렵고, 따가우며 점점 번지는 증상은 단순한 습진일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 증상으로 보아 전염성 피부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비전염성 습진(예: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성 습진)은 전염되지 않지만, 곰팡이에 의한 감염(완선, 무좀균에 의한 피부사상균 감염)은 전염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무좀(완선, Tinea cruris)은 곰팡이균(피부사상균)이 원인으로,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발진, 가려움, 따가움, 비듬 같은 인설, 냄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건, 속옷, 침구, 직접 피부 접촉을 통해 가족 간에 옮겨갈 수 있으며, 발 무좀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면,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땀띠 등은 전염되지 않으며,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 마찰, 땀, 속옷 자극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약국 연고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지다가 다시 악화된다면, 곰팡이균 감염이 원인일 수 있고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감염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단순 습진과 곰팡이 감염의 감별진단이 중요합니다.
사타구니 부위는 피부 접힘과 통풍 불량으로 습진이나 곰팡이 감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번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염 가능성은 곰팡이 감염일 경우 존재하므로 수건, 속옷, 피부 접촉을 통한 전파를 주의해야 하며, 가족 간 위생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알맞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