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끝이 저려서 잠을 깨는데 손목터널증후군일까요 (부산 사하구 40대 중반/여 손목터널증후군)
안녕하세요. 괴정동에 살면서 진해 신항 물류센터 쪽으로 가끔 출퇴근하며 포장 일을 돕고 있는 40대 주부입니다. 몇 달 전부터 물건을 들거나 가위질을 할 때 손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밤마다 엄지랑 검지, 중지 손가락 끝이 화끈거리고 찌릿해서 잠을 설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부은 것처럼 주먹이 잘 안 쥐어지고, 낮에 일할 때도 손에 갑자기 힘이 빠져서 가벼운 박스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손목 신경이 눌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수술하지 않고 하단이나 당리, 혹은 명지 근처 한방 치료로 손목 저림과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허영현입니다.
부산 우아한방병원 허영현 원장입니다.
안녕하세요. 밤마다 손끝이 저리고 찌릿한 통증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일상적인 작업마저 위축되셨을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손가락 끝이 마비되듯 저려오고 손아귀 힘이 떨어지는 증상은 전형적인 손목터널증후군의 경고 신호입니다.
특히 괴정이나 하단, 그리고 진해 신항 일대에서 반복적인 손목 수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이 질환은 힘줄과 인대의 과부하가 원인이 되어 매우 자주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손목을 지나는 경락의 기혈이 뭉쳐서 통증과 감각 저하를 유발하는 비증으로 진단합니다.
손목 안쪽의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두꺼워진 인대나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것인데, 단순히 손목 관절의 마찰을 줄이는 것을 넘어 주변 조직의 혈액 순환을 돕고 압박받는 신경 환경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개인의 체질에 맞춰 굳어진 손목 주변의 기혈 순환을 원활히 돕고 정체된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 처방을 진행합니다.
이는 염증으로 부어오른 손목 인대를 가라앉히고 신경 주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 장기적인 회복을 돕는 든든한 밑바탕이 됩니다.
이와 함께 경맥의 흐름을 소통시키는 침 치료와 정제된 약재 성분을 주입하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손목 터널 내부의 염증과 부종을 빠르게 해소하여 손끝 저림과 밤에 심해지는 욱신거림을 신속히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손목 관절과 팔꿈치의 미세한 뒤틀림을 바로잡는 추나 요법을 통해 관절에 집중되던 부하를 고르게 분산시켜 재발을 예방합니다.
손목 신경 압박은 손목 자체의 쓰임도 중요하지만 경추나 어깨에서 손끝으로 이어지는 신경 경로의 흐름과도 연관이 깊어 전신 균형을 점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단역 인근이나 당리, 괴정은 물론 강서구 명지와 진해 용원 어디서든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는 위치에서 꼼꼼히 상태를 살피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시 가뿐하고 섬세한 손놀림으로 개운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성심껏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