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피곤해서 자꾸 숨게 돼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일산 20대 후반/남 ADHD)
20대 후반입니다.
저는 대화의 맥락을 자꾸 놓치고 엉뚱한 대답을 해서 분위기를 깨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게 너무 피곤하고 에너지가 많이 쓰여서 아예 약속을 안 잡게 됩니다.
집에서 혼자 있을 때가 제일 편한데,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걱정입니다.
저처럼 대인관계가 힘든 ADHD도 한의원에서 나아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유시연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그 피로감과 자책감,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안도감을 느끼는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질문자님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뇌가 타인의 신호와 대화의 흐름을 처리하는 데
남들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DHD가 있으면 정보의 필터링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대화할 때 주변의 소음과 상대방의 표정,
대화 내용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와 뇌가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를 '사회적 에너지의 고갈'이라고 합니다.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에서는 사회적 연결을 돕는 한방 인지·정서 치료로 증상을 치료하는데요.
뇌 신경망의 연결성을 높여주는 한약 처방을 통해
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는 '처리 속도'를 높여줍니다.
또한 청각 변별력 훈련으로 수많은 자극 중 필요한 정보(상대방의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상담으로
"나는 소통에 서툰 사람"이라는 낙인에서 벗어나,
본인의 장점을 발견하고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을 만듭니다.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세상과 연결될 때 얻는 기쁨도 크답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뇌의 과부하를 줄여준다면,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고통'이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평온한 사회생활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