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당뇨발 발등에 작은 상처가 났는데 잘 안 아물어요.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부천 40대 중반/남 당뇨발)
얼마 전 발등에 작은 상처가 생겼는데 몇 주째 아물지를 않네요
통증도 별로 없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상처 주변이 점점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기 시작해서 불안합니다
주변에서는 당뇨발은 치료가 조금만 늦어도 발가락을 잘라내야 할 수도 있다는데..
당뇨발 치료받고 좋아지신 분들 조언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우중입니다.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에게 '통증 없는 작은 상처'는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위험 신호입니다. 당뇨 환자는 감각 신경이 무뎌져 상처가 깊어져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하면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상처 부위가 썩어 들어가는 '괴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특히 당뇨발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뼈까지 퍼지는 골수염이 발생하거나, 결국 발의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많은 분이 절단이나 큰 수술을 걱정하시지만, 골든타임을 지킨다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발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혈관 초음파나 혈류 검사를 통해 발끝까지 피가 잘 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혈관이 좁아져 있다면 가느다란 관을 넣어 통로를 넓히는 '혈관 중재 시술'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시술과 함께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고농도의 산소를 체내 혈액에 녹여 보내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여기에 염증을 잡는 적절한 항생제 처방과 상처 부위의 압력을 줄여주는 특수 드레싱 치료를 더하면, 절단 위기에 처했던 발도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당뇨발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상처 주변 색깔이 변하거나 진물이 보인다면 더는 지체하지 마시고, 조속히 부천 인근 흉부외과에 내원하시어 정밀 검사와 맞춤형 비수술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장합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김우중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