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와 ADHD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수원 10대 초반/남 틱장애)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요즘 아이 행동 때문에 걱정이 많아서 글 남겨봐요. 원래 활발한 편이긴 했는데 최근 들어 학교에서도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거든요.
수업 시간에 자리에서 자꾸 몸을 움직이고 연필을 계속 돌리거나 다리를 떨기도 해요.
집에서도 밥 먹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고, 숙제하다가 다른 장난감을 만지러 가는 일이 반복되네요.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단순히 집중 문제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더 고민이에요. 몇 달 전부터 눈을 빠르게 깜빡이거나 킁킁 소리를 내는 행동이 생겼거든요. 처음에는 버릇인 줄 알았는데 긴장하거나 혼날 때 더 심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본인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남편은 ADHD 같다고 하는데 저는 틱 증상 같기도 해서 헷갈려요. 검색하다 보니 틱장애와 ADHD의 차이점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오던데 읽어볼수록 더 어렵네요.
특히 학교에서 친구들 발표 시간에도 몸을 들썩이거나 갑자기 헛기침을 해서 선생님이 걱정된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아이는 평소 밝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데, 요즘은 스스로도 “엄마 나 왜 자꾸 이래?”라고 물어봐서 마음이 무겁네요.
혹시 틱장애와 ADHD의 차이점이 정확히 어떤 건지, 두 가지가 같이 나타날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해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아이 행동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시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많이 걱정되실 수 있겠어요.
말씀해주신 모습만 보면 집중 유지의 어려움과 반복적인 움직임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로 보입니다.
틱장애와 ADHD의 차이점은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에서 구분해볼 수 있어요. 틱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눈 깜빡임, 헛기침, 킁킁거림처럼 반복 행동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ADHD는 집중 지속이 어렵고 충동적인 행동, 과한 움직임 등이 생활 전반에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다만 실제로는 두 상태가 함께 보이는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고, 학교생활에서 피로가 쌓이면 반복 행동이나 산만함이 더 강해지기도 해요.
그래서 단순히 한 가지로 단정하기보다는 아이의 생활 패턴, 감정 상태, 수면, 학습 환경 등을 같이 살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틱장애와 ADHD의 차이점만 따로 보기보다 현재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하는지를 세심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너무 자주 지적하거나 억지로 참게 하기보다는 긴장을 줄여주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