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오십견인가요, 회전근개 파열인가요?
갈현동 50대초/남, 어깨통증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오십견인가요, 회전근개 파열인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영석입니다.
어깨 통증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두 질환은 이름은 익숙하지만 원인과 양상이 꽤 다르기 때문에 간단하게 구별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오십견 (유착성 관절낭염)의 특징
특징: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 주머니(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굳어버리는 질환입니다.
통증 양상: 어느 방향으로 팔을 움직이든 굳은 범위 이상으로 움직이면
극심한 통증이 옵니다. 특히 밤에 아픈 경우가 많아 '야간통'이 심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 (수동 제한): 남이 내 팔을 번쩍 들어 올리려고 해도 어딘가에 걸린 것처럼
굳어서 잘 안 올라가고 아픕니다. 혼자 움직이든 남이 들어주든 전 방향으로 가동 범위가 좁아집니다.
2. 회전근개 파열의 특징
특징: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회전근개) 중 하나 이상이 닳거나 찢어지는 질환입니다.
통증 양상: 가만히 있을 때는 둔한 통증이 오다가, 팔을 특정 각도로 들어 올릴 때
찌릿하고 아프거나 힘이 툭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큰 차이점 (운동 가능 여부): 내 힘으로는 팔을 혼자 올리기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내 팔을 번쩍 들어 올려주면 끝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줄은 찢어졌어도 관절 자체는 굳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두 질환이 초기에는 증상이 매우 비슷하고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이 동시에 오거나,
회전근개가 파열된 채로 방치되다 오십견이 2차적으로 오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X-ray 및 초음파,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