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리줌시술 고민중인 직장인입니다
안녕하세요, 비대증으로 약을 몇 년째 먹고 있다가 지금은 수술이나 시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약으로 버티다가 퇴직하고 여유가 될 때 할까 했는데, 증상이 계속 심해져서 안되겠더라고요.
일을 할 때도 자주 화장실이 가고 싶고, 외근이라도 가게 되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중간에 2-3번은 화장실 가려고 깨는 것 같아요.
이러니까 스트레스도 심하고 배뇨 증상 때문에 일에도 지장이 크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치료 방법을 알아보니까 전립선 리줌시술이라는 게 전립선 자체를 줄여주면서 부작용도 적고 회복도 금방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제일 궁금한 부분은 수술 후 통증과 일상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인데요,
주말 포함해서 3~5일 정도 시간을 잡고 치료 받으면 이후에 출근이랑 일상 생활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른 시술과 다르게 어떻게 전립선 자체를 줄일 수 있는 건지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고민하고 계신 리줌(Rezum)시술(수증기를 이용하는 전립선 기화술)은 최근 직장인분들이나 빠른 복귀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치료법이 맞습니다.
주말을 포함해 3~5일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출근과 가벼운 일상생활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리줌 시술 후에는 전립선 조직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르기 때문에, 보통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 소변줄을 차고 지내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소변줄을 찬 상태로 출근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무래도 움직임이 신경 쓰이고 조금 불편할 수는 있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나 목요일 오후에 시술을 받으시고, 주말 동안 소변줄을 찬 채로 휴식을 취한 뒤,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병원에서 소변줄을 제거하고 출근하시는 일정을 잡으시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출근은 가능하지만, 시술 후 약 2주간은 무거운 물건 들기, 오래 앉아있기, 자전거 타기, 과도한 음주 등 전립선에 압박이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리줌은 칼로 째거나 레이저로 태워버리는 칼날형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자체로 인한 극심한 통증은 적은 편입니다.
시술 직후 ~ 수일간은 통증이라기보다는 뻐근한 불쾌감, 묵직한 느낌, 그리고 소변줄로 인한 이물감과 요의(소변이 자꾸 마려운 느낌)가 주를 이룹니다.
이는 처방받는 진통제와 소염제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수준입니다.
소변줄 제거 후에는 소변을 볼 때 약간 찌릿한 통증이나 화끈거림(배뇨통)이 있을 수 있고,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이 수주간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조직이 치유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리줌은 전립선 비대 조직 자체를 '자연 괴사'시켜 부피를 줄여주는 원리입니다.
1. 멸균 수증기 투입 : 전립선 조직에 얇은 침을 찔러 넣고 103℃ 고온의 멸균 수증기를 순간적으로 주입합니다. (시술 시간은 5~10분 내외로 매우 짧습니다.)
2. 세포막 파괴 (대류 현상) : 수증기가 전립선 세포 사이사이로 퍼지면서 열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이 열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의 세포막을 파괴합니다.
3. 손상된 전립선 세포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죽게 되고,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이 이 죽은 조직을 청소하여 체내로 자연스럽게 흡수시킵니다.
4. 결과적으로 막혀 있던 요도 주변의 전립선 살점이 줄어들면서 소변길이 시원하게 열리게 됩니다.
조직이 서서히 체내로 흡수되어 작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술 직후 바로 소변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시술 후 2~3주가 지나면서 증상이 점차 호전되기 시작하고,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보시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