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필수인가요? 통증 심할까봐 겁나네요
어제 저녁 9시부터 옆구리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 다녀왔는데 요로결석이라고 하네요
진통제 맞고 지금은 나아졌는데 오늘 밤에 통증이 다시 심해질까봐 걱정입니다
응급실에서는 결석 크기 때문에 내시경 수술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수술이라는 말만 들어도 겁이 나네요...특히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더 걱정입니다
혹시 요로결석이면 내시경 수술 무조건 해야 하나요? 약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던데 크기가 크면 약으로는 아예 해결이 안 되나요? 그리고 내시경 수술 회복 기간, 통증 어느 정도인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조대기입니다.
요로결석이라고 해서 모두 내시경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 위치, 요관을 막고 있는 정도, 신장이 부어 있는지 여부, 통증이 반복되는지, 열이나 감염 소견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결석이 비교적 작고 위치가 좋다면 진통제와 배출을 도와주는 약을 복용하면서 자연배출을 기다려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은 요관결석은 약물치료와 충분한 수분 섭취, 통증 조절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결석이 크거나, 상부 요관에 있거나, 통증이 반복적으로 심하게 발생하거나, 결석 때문에 소변 흐름이 막혀 신장이 많이 부어 있는 경우에는 약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래 기다리다가 통증이 반복되거나 신장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요관내시경 수술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요관내시경 수술은 이름 때문에 많이 무섭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배를 절개하는 큰 수술은 아닙니다.
요도를 통해 방광과 요관 쪽으로 가느다란 내시경을 넣어 결석을 직접 확인한 뒤, 레이저로 잘게 부수거나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마취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중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며칠 정도 혈뇨, 소변 볼 때 불편감, 빈뇨, 잔뇨감, 옆구리 뻐근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끝나면 요관 스텐트를 넣기도 하는데, 이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아랫배가 불편하거나 옆구리가 뻐근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진통제와 약물로 조절 가능한 정도이며, 시간이 지나거나 스텐트를 제거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회복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수술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당일 또는 1박 2일 정도 입원하는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도 빠르게 가능합니다.
통증이 다시 심해질까 걱정되신다면 응급실에서 처방받은 약을 안내받은 대로 복용하시고, 통증이 심해질 경우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통제를 먹어도 조절되지 않는 심한 통증, 38도 이상의 열이나 오한, 심한 구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바로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는 응급실에서 진통제 치료 후 통증이 가라앉았더라도, CT상 결석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해 자연배출을 기다려도 되는 상황인지, 쇄석술이나 내시경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