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수술 꼭 해야 제거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대전 요로결석)
대전 30대초반/여 요로결석
아침에 갑자기 옆구리가 칼로 찌르듯이 너무 아파서 응급실 다녀왔습니다.
이런 통증을 처음 느껴봤는데 구역질도 나고 정말 힘들더라고요.
병원에서 요로결석이라고 진통제 맞고 어찌 통증은 가라앉았는데,
크기가 조금 커서 요로결석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고 해서 굉장히 걱정됩니다.
통증이 또 생길까봐 불안하기도 하고요.
쇄석술?이라는 시술도 있다고 들었는데, 크기가 크면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건가요?
치료 후에 통증이 심하거나 회복이 길어질까봐 고민되는 것도 있어서요.
어떤 경우에 요로결석수술을 하는건지, 수술했을 때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산통(산모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은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알 정도로 극심합니다.
결석이 신장에서 만들어져 소변이 내려가는 길인 요관을 막았을 때, 소변이 정체되고 신장이 팽창하면서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구역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쇄석술은 마취 없이 외부에서 기계로 충격파를 때려 돌을 잘게 부수는 시술입니다.
간편하고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지만, 모든 경우에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보통 결석의 크기가 1cm 이상으로 크면 충격파로 한 번에 잘게 깨지기 어렵고, 여러 번 시술해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골반뼈에 가려져 충격파가 잘 닿지 않는 하부 요관에 결석이 있거나, 결석이 요관 벽에 너무 꽉 끼어있는 경우에는 쇄석술의 효과가 적을 수 있습니다.
소변이 꽉 막혀 신장 기능 저하 위험이 크거나, 요로 감염(염증)을 동반하여 응급으로 요관을 뚫어야 할 때는 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해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수술은 개복 수술이 아니라, 요도를 통해 아주 얇은 내시경을 밀어 넣은 뒤 레이저로 돌을 직접 깨서 꺼내는 방식입니다.
화면으로 돌을 직접 보면서 깨기 때문에 한 번에 제거할 높은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하반신 마취로 수술이 가능하며 보통 1~2일 정도 입원해야 합니다.
수술 후 요관이 붓는 것을 막기 위해 '요관 스텐트'라는 얇은 관을 1~2주간 삽입해 둡니다. 이로 인해 약간의 빈뇨나 뻐근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맞고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돌이 빠져나간 것은 아닙니다.
결석이 계속 요관을 막고 있으면 통증 없이도 신장 기능이 조용히 망가질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크다는 소견을 들으셨다면, 미루지 마시고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영상 자료(CT 등)를 보며 최종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