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9/남 틱장애, 헛기침소리 틱증상일까요?
초등 아이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최근들어 아이가 자꾸만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데 혹시 틱장애증상인지 걱정이됩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코먹는 소리를 낸다던지 헛기침 소리를 계속냅니다.
목이 간질간질하다고 해서 감기인가 싶어 병원도 가보고 했는데 괜찮아지는듯 싶다가 또 반복합니다.
특히 시골에 갔다오거나 자기 나름대로 스트레스받는 일이있으면 더 심해지는거 같은데 틱증상인걸까요?
그냥 지나가는 습관인지 틱인지 제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우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보며 부모님께서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눈 깜빡임, 코먹는 소리, 헛기침 등의 증상은 어린이 틱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긴장했을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은 틱 증상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단순히 특정 행동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대한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심리적인 긴장이나 불안, 과도한 자극이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따라서 증상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정서 상태, 수면의 질, 피로도, 집중력, 소화 상태, 예민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실제로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중에는 잠이 깊지 못하거나 자주 뒤척이고,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긴장감이 높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겉으로 표현하지 못한 채 몸으로 드러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아이의 긴장도를 완화하고 전반적인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침치료, 한약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수면과 생활리듬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반응도 매우 중요합니다. 틱 증상을 억지로 고치려고 하거나 반복적으로 지적하면 아이 스스로도 긴장하게 되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에 지나치게 주목하기보다는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최근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틱 증상과 비염, 알레르기, 습관성 행동은 구별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빈도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