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요로결석 증상 질문.. 응급실 말고 24시간 비뇨의학과 바로 갈 수 있나요?
인근 직장에 다니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왼쪽 옆구리 쪽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잠을 다 깼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극심한 옆구리 통증인데, 요로결석 증상일 확률이 높을까요?
통증이 너무 심해서 당장 치료를 받고 싶은데, 대학병원 요로결석 응급실은 야간에 가도 검사나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고 들어서요. 직장인이라 낮에는 조퇴나 연차를 쓰기가 힘든 상황이라, 오늘 밤이나 새벽에 바로 치료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혹시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귀원에서는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바로 검사하고 치료까지 끝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요로결석 결과가 나오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치료 방법이 있는지도 함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길건입니다.
새벽시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극심한 왼쪽 옆구리 통증 때문에 깜짝 놀라시고 무척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찢어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라면 신체적 고통은 물론 심리적인 불안감도 매우 크셨을 텐데요,
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보아 요로결석의 전형적인 급성 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인근에서 근무하시는 직장인으로서 연차나 조퇴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밤이나 새벽 시간을 이용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신 그 간절한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대학병원 응급실 말고 24시간 비뇨의학과로 바로 가도 되나요?
네. 바로 내원하셔도 즉각적인 검사와 치료가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야간이나 새벽에 극심한 결석 통증이 발생하면 응급실을 먼저 떠올리시지만,
결석 환자분들에게는 오히려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24시간 운영 비뇨의학과가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인 대안이 됩니다.
2. 요로결석 정밀 진단 과정 : 정확한 위치와 크기 파악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어느 위치에 걸려있는지, 그리고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정밀한 검사가 필수입니다.
- 소변검사 : 결석이 요로 점막을 긁으며 내려오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더라도 미세 혈뇨(현미경적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저선량 요로감쇄 CT(Computed Tomography) 검사 :
과거에는 단순 방사선 촬영(KUB)이나 조영제를 투여하는 경정맥 요로조영술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에서는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CT검사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방사선 투과성 결석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3. 요로결석 결과가 나오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로결석으로 진단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결석의 치료 방향은 결석의 크기, 위치, 통증의 빈도, 요로 감염 및 수신증(신장이 붓는 증상) 유무에 따라 크게 세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1) 대기 요법(약물 및 자연 배출)
결석의 크기가 4~5mm 미만으로 작고, 통증이 조절 가능하며, 하부 요관(방광에 가까운 부위)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2) 체외충격파쇄석술(EWSL-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
결석 크기가 5mm 이상이거나, 통증이 너무 심해 자연 배출을 기다리기 어려운 경우, 또는 상부 및 중부 요관에 위치하여 자연 배출 확률이 낮은 경우입니다.
3) 요관내시경수술(URS - 수술적 치료)
결석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체외충격파쇄석을 수회 반복했음에도 깨지지 않는 난치성 결석, 또는 요관 폐색이 심해 신장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시행합니다.
내원하시게 되면 결석의 크기가 자연 배출 기준을 넘어선 경우 바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통해 당일 통증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물로 해결할 수 있는 대기 요법의 대상이 될지는 검사 결과 확인 후 안전하게 결정됩니다.
참지 마시고 언제든 내원하시어 편안하게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