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나 걱정됩니다 (분당 불안장애)
분당 60대초반/여 불안장애
최근 들어 별일 아닌 일에도 걱정이 많아지고, 마음이 쉽게 불안해집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잠이 불편한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아직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찾아보니 제 증상이 불안장애와 비슷한 것 같아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손지웅입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은 상태가 아니더라도, 불안한 감정이 반복되고 신체 증상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불안장애와 관련된 상태인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다만 실제 위험에 비해 걱정이 지나치게 커지거나, 불안이 오래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면 단순한 긴장이나 걱정을 넘어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머릿속에서 계속 안 좋은 상황을 예상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마음이 편히 쉬지 못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원인은 한 가지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누적, 수면 부족, 과로, 예민한 기질, 반복된 긴장 경험 등이 겹치면서 두뇌가 계속 과부하 상태에 놓이고, 자율신경계가 함께 흔들리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가슴 두근거림, 호흡 답답함, 소화불량, 어지럼, 상열감, 불면 같은 신체 반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 증상은 다시 “혹시 큰 병이 아닐까”, “이러다 더 심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키우고, 그 걱정이 다시 몸의 긴장을 높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안장애를 볼 때는 마음의 문제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두뇌의 과부하와 자율신경의 긴장, 몸의 회복력 저하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신경계가 과도하게 예민해지고 몸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로 보고 접근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올라간 긴장을 가라앉히고, 수면·소화·체력·상열감 같은 전반적인 몸 상태를 함께 조절하여 불안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둡니다.
현재 증상이 불안장애인지 단정하기보다는, 불안의 정도와 지속 기간, 동반되는 신체 증상, 일상생활의 영향을 함께 평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고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면 방치하지 말고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