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전체가 무겁게 짓눌리는 느낌의 두통이 계속된다 (남양주 두통)
남양주 60대초반/여 두통
마치 무거운 헬멧을 쓴 것처럼 머리 전체가 묵직하게 짓눌리고 답답합니다. 통증이 심하진 않은데, 늘 머리가 맑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날카로운 통증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머리를 무겁게 짓누르는 불쾌한 두통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 힘드시겠습니다. 이처럼 머리가 무겁고, 띵하며, 맑지 않고, 띠를 두른 듯 조이는 느낌의 두통은 만성 긴장성 두통이나 '습두통(濕頭痛)'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피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머리와 목 주변 근육이 만성적으로 긴장하여 발생하며, 뇌로의 혈액순환 저하가 동반되어 머리가 무겁고 멍한 느낌을 유발합니다. 특히 한의학에서 말하는 '습두통'은 몸 안의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습담(濕痰)'이라는 불필요한 노폐물이 쌓이고, 이것이 머리의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머리를 무겁고 끈적하게 만드는 두통입니다. 장마철이나 비 오는 날에 증상이 심해지고, 몸이 잘 붓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뇌의 기능 저하와 전신 순환의 문제를 함께 반영하는 신호입니다. 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 뇌와 신체 전반의 순환을 개선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습담을 제거하고 비위(脾胃) 기능을 강화하여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한약물치료와 함께,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침치료, 약침치료를 시행합니다. 또한 뇌의 긴장도를 낮추는 뇌파훈련치료, 뇌척수액 순환을 돕는 두개골경추교정치료 등을 통해 무거운 머리를 가볍고 상쾌하게 만듭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