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후 야경증이 더 심해졌다 (남양주 야경증)
남양주 소아/남 야경증
아이가 유치원을 옮긴 후부터 밤에 소리를 지르며 깨는 일이 더 잦아졌습니다. 낮 동안 겪는 스트레스가 아이의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낮 동안 애쓰고 있을 아이가, 밤에까지 편히 쉬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의 마음은 더욱 안타깝고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겪는 스트레스가 밤의 공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야경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야경증의 근본 원인은 뇌 신경계의 미성숙이지만, 스트레스는 이 미성숙한 뇌의 각성 조절 시스템에 과부하를 주어 오작동을 일으키는 강력한 방아쇠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유치원이나 학교 입학, 이사, 동생의 출생, 부모와의 갈등 등 환경의 변화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낮 동안 겪은 긴장감과 불안감,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등 해결되지 않은 감정들은 아이의 뇌를 지속적인 각성 상태로 만듭니다. 이로 인해 잠이 들더라도 깊고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기 어렵고, 수면의 구조가 불안정해지면서 깊은 잠에서 얕은 잠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야경증이 나타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즉, 낮 동안의 스트레스가 밤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는 다시 야경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야경증이 심해졌다면, 최근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만한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가 없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낮 동안 아이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던 일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잠들기 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함께하며 편안하고 안정된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야경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야경증을 '간기울결(肝氣鬱結)'로 인해 화(火)가 발생하여, 이 열이 심장(心)을 자극하여 발생한다고 봅니다. 한방 치료는 이렇게 스트레스로 인해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위로 뜬 화를 내려주어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운을 소통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침 치료와 한약 치료 등을 통해 스트레스로 인한 야경증의 개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