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과 두통이 반복되는 경우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제주 애월읍 기립성 어지럼증)
제주 애월읍 20대초반/여 기립성 어지럼증
요즘 앉아있다가 일어나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느낌이 자주 있습니다.
심할 때는 눈앞이 하얘지면서 중심을 못 잡을 정도로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식은땀이 나는 느낌도 있습니다.
한번은 쓰러질 뻔 해서 병원을 갔는데.. 병원에서는 큰 이상은 없다고 했어요. 그런데도 증상은 계속 반복되네요.
평소 피곤하고 아침에 특히 힘든 편이고, 오래 서 있으면 더 심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기립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던데, 치료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약을 먹어야 하는 건지 생활습관으로 좋아질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권혜인입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느낌이 반복되면 많이 불안하고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눈앞이 하얘지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까지 있었다면 일상생활에서도 긴장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해주신 양상을 보면 흔히 이야기하는 기립성 어지럼증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우리 몸은 일어설 때 혈액이 아래로 쏠리지 않도록 자율신경계가 자동으로 혈압과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데, 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체력 저하 등이 지속되면 이 조절 기능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뇌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 핑 도는 느낌
- 눈앞이 하얘짐
- 두근거림
- 식은땀
- 중심이 흔들리는 느낌
같은 증상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특히 질문 주신 것처럼
- 아침에 더 힘들고
- 오래 서 있으면 심해지며
- 피곤할수록 악화되는 양상은
- 기립성 어지럼증 환자분들에게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패턴 중 하나입니다.
기립성 어지럼증 치료는 단순히 약만 먹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생활 리듬을 조절하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생활관리로는
-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기
- 너무 오래 서있지 않기
- 갑자기 벌떡 일어나지 않기
- 수면 부족, 과로 줄이기
- 하체 근력 운동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하기
- 아침 공복 상태 오래 유지하지 않기
같은 부분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카페인 음료를 과하게 섭취하거나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해서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자율신경 균형 저하와 함께 기혈순환이 불안정해진 상태로 보는 경우가 많으며, 침과 추나, 맞춤한약 등으로 반복되는 어지럼과 두근거림, 만성 피로 등을 함께 조절하는 방향으로 기립성 어지럼증 치료를 진행합니다.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기립성 어지럼증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