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과 두통, 한방에서 도움될 수 있는 방법 (일산 어지럼증)
일산 30대후반/여 어지럼증
빈혈기가 조금 있는 편인데, 요즘 들어 부쩍 앉았다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머리가 핑 도는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병원 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어지러우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곤 합니다.
약물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평소 식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 보고 싶어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대추나 구기자가 좋다고 하던데, 제 체질에 맞는 음식이 따로 있을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영양을 보충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으로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들이 한의학적으로 어떤 원리로 도움을 주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지은입니다.
머리가 맑지 못하고 핑 도는 어지럼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현운(眩暈)'이라 하며, 그 원인을 크게 기운이 부족한 '기혈양허(氣血兩虛)'와 몸 안의 노폐물이 쌓인 '담음(痰飮)'으로 구분합니다. 따라서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을 선택할 때도 내 몸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인지, 혹은 순환이 안 되어 생기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먼저 기운을 보강해야 하는 경우라면 '대추'와 '구기자'가 대표적인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입니다. 대추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을 보충하는 효과가 뛰어나 심담(心膽)이 허약해져 발생하는 심인성 어지럼증에 효과적입니다. 구기자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도와 눈을 밝게 하고 머리로 가는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반면, 몸이 무겁고 소화가 안 되며 울렁거림이 동반되는 어지럼증이라면 습을 제거하는 '메밀'이나 '무' 같은 음식이 기혈 순환을 도와 증상 완화에 기여합니다.
한방에서의 어지럼증 치료는 이러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장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맞춤 한약 처방을 핵심으로 합니다. 한약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담음을 제거하고 뇌 신경계의 안정을 도와 신체의 평형 감각을 회복시킵니다. 이와 함께 경추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침 치료와 추나 요법을 병행하면 뇌 혈류량이 개선되어 보다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어지럼증 원인을 단순히 빈혈로만 생각하여 철분제에 의존하시지만,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나 전정기관의 기능 저하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자극적인 카페인과 술을 멀리하고, 어지럼증 병원의 진단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보조적인 수단일 뿐,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내원하시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으시길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