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수술 방법 비교와 부작용에 대해 궁금합니다 (대전 전립선비대증)
대전 60대초반/남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약을 계속 먹다가 수술을 권유받은 상태입니다.
다니던 병원에서는 홀렙수술을 얘기하시던데 부작용을 듣고 조금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런데 아들이 워터젯이라는 수술을 알려주면서 전립선비대증치료방법 중에 최신기술이다, 물을 이용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자세하게 어떤 수술인지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홀렙수술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없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아드님이 말씀하신 '워터젯' 수술은 정식 명칭으로 아쿠아빔(Aquabeam) 시스템을 이용한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이라고 불리는 최신 수술법입니다.
이 수술의 핵심은 '로봇 제어'와 '고압의 물(식염수)'입니다.
기존 수술들이 의사의 손기술로 조직을 깎거나 태웠다면, 이 방식은 로봇이 정교하게 계산된 수압을 이용해 비대해진 조직을 제거합니다.
수술 전 초음파와 내시경 이미지를 결합해 제거할 부위를 로봇이 미리 맵핑합니다. 이를 통해 사정관이나 요도 괄약근 같은 중요한 부위를 피해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나 전기 칼을 쓰지 않고 차가운 물의 압력으로만 조직을 분쇄하기 때문에, 열로 인한 주변 신경 손상이 거의 없습니다.
홀렙 수술은 전립선을 귤 알맹이 파내듯 통째로 제거하는 매우 확실한 수술법이지만,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워터젯은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홀렙 수술 후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정액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광으로 역류하는 '역행성 사정'입니다. 건강에 해롭지는 않지만, 심리적 상실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워터젯은 로봇이 사정관 주변을 보존하며 정밀하게 깎기 때문에 이 부작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수술은 없듯, 워터젯 수술 시에도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레이저는 지혈을 하면서 조직을 자르지만, 물은 지혈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수술 직후 지혈을 위한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하며, 이 부분에서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특히 성기능 저하가 걱정된다면 워터젯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고, 전립선이 너무 커서 고전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필요하다면 홀렙수술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의 크기와 모양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적합한 수술이 다를 수 있으니, 워터젯 장비를 보유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