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임 및 입술 내미는 틱 증상의 원인이 궁금합니다 (대전 틱장애)
대전 소아/여 틱장애
초1 여아 특별한 이유없이 눈을 자꾸 깜빡이거나 입술을 쭉내미는 표정을 하는데 틱증상같아요.. 처음에는 눈깜빡임 때문에 안과도 가보고 했는데 나아지지않고 계속 그러다가 이제는 입술을 내미는 횟수가 훨씬 더 많네요.
요즘 며칠사이에 횟수가 갑자기 많아져서 틱인것같다는 확신이 드는데 틱원인이 뭔지 제일답답하고 궁금합니다.. 가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혹시 그것 때문에 소아가 스트레스받아 틱이 생긴걸까요?
일시적인 습관이었으면 좋겠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어린이틱치료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요?
틱장애에 대해 문의주셨네요.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처음에는 눈 깜빡임으로 시작해서 안과 진료 이후에도 호전되지 않았고, 현재는 입술을 내미는 행동으로 양상이 바뀌면서 횟수까지 증가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순한 눈의 불편감이나 일시적인 습관보다는 틱 증상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증상의 형태가 바뀌고 빈도가 늘어나는 흐름은 임상적으로도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경과 중 하나입니다.
다만 틱의 원인을 하나로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틱은 신경계의 발달 특성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특정 사건 하나만으로 발생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초기 틱 증상은 일정 기간 나타났다가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서 바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처럼 증상의 형태가 눈에서 입 주변으로 변화했고, 최근 며칠 사이에 횟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는 점은 단순한 일시적 습관으로만 보기에는 다소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소아의 긴장도 증가, 피로 누적, 환경 변화로 인한 균형의 흔들림 등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고려하게 될 때에는 특정 증상만을 억제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컨디션을 안정시키고, 수면이나 생활 리듬, 정서적인 긴장을 함께 조절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우선 소아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교정하려 하기보다는 편안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지 말라"는 반복적인 지적은 증상을 더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이사로 인해 생활 환경이 바뀐 상태라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일상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상태는 너무 오래 기다리기보다는 한 번 정도는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현재 상태를 평가받고, 경과 관찰이 적절한지 또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지 방향을 잡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