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을 위한 처방이 궁금합니다 (세종 탈모)
세종 30대초반/남 탈모
탈모 예방을 위한 처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조대기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이 탈모 예방 목적으로 사용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대표적으로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와 관련된 부분이라면, 이 약은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제입니다.
다만 “예방”이라는 표현보다는 이미 진행되는 탈모를 늦추고 유지하는 치료로 이해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하지만 보험 여부에 대해서는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피나스테리드 5mg, 두타스테리드 0.5mg을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일정 기준을 충족했을 때 인정하고 있으며, 투여 시작 시에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8점 이상이면서 전립선 크기 30mL 이상 또는 직장수지검사상 중등도 이상 소견, 혹은 PSA 1.4ng/mL 이상 등의 조건을 함께 충족해야 합니다.
이 기준 외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탈모 목적의 복용은 일반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어서 비급여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같은 계열 약이라도 전립선비대증 치료로 처방되는 경우와 탈모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의 보험 적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 약들은 복용을 시작하기 전에 현재 탈모 형태가 정말 남성형 탈모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형탈모 같이 원인이 다른 경우에는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고, 약제마다 적응증과 용량도 달라 임의로 복용하기보다는 진료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 복용 중에는 개인에 따라 성욕 저하, 발기 관련 불편감, 사정량 변화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이 부분도 함께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탈모가 걱정되어 5-ARI 계열 약제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우선 현재 상태가 남성형 탈모에 해당하는지 진료를 통해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진단 후에는 치료 필요성, 기대 효과, 복용 기간, 부작용 가능성, 그리고 보험 적용 여부까지 안내받으시면 보다 안전하게 치료 방향을 정하실 수 있습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