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조직검사와 MRI융합조직검사 선택에 대해 궁금합니다 (강남 전립선)
강남 50대초반/남 전립선비대
안녕하세요.
최근 전립선비대 증상으로 진료를 받다가 초음파상 결절이 보인다고 전립선조직검사를 권유받았습니다..
궁금한 점은 제가 심혈관 질환으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고 당뇨도 있는데
검사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지,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일지 문의드립니다.
그리고 MRI융합조직검사라는 것이 있던데 기저질환이 있는 상황에서 더 좋은 선택지일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길건입니다.
전립선조직검사 전에 항응고제 투약을 중지는 필요합니다. 항응고제를 중지하기 어려운 경우 복용하며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출혈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중지 후 검사 받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당뇨의 경우 조직검사 후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충분한 전처치와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안전하게 검사가 가능합니다.
MRI 융합표적조직검사는 기존의 조직검사보다 위험이 더 높지 않으며 비교적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직검사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PSA 수치가 상승해 있거나, 초음파 또는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관찰되는 경우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경우에 조직검사를 시행했지만, 현재는 MRI를 촬영해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한번 더 평가한 후 시행 여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질문자님처럼 조직검사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바로 진행하기보다는 MRI를 통해 필요성을 한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PSA는 전립선특이항원이라는 전립선암의 종양표지자입니다.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PSA가 상승되어 있는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PSA는 정상적인 전립선에서도 일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상승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PSA의 상승은 전립선암과 상관관계가 높으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확진은 조직검사를 통해 이뤄집니다. 조직검사는 불편함과 감염 등 합병증 위험이 있어, PSA 상승만으로 바로 시행하지는 않으며, 우선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등으로 암 이외의 원인도 확인합니다. 이후 별다른 원인이 없을 때 조직검사가 시행됩니다. 현재는 바로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보다는 MRI를 촬영하여 필요성을 다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RI상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낮으면 경과 관찰을,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MRI 없이 무작위로 조직검사를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MRI와 초음파를 실시간으로 융합해 조기 조직검사 시행이 가능한 MRI 융합 표적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의심 병변 중심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조직검사에 비해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의료진과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MRI 융합 표적 조직검사는 경직장, 경회음부 등 접근법에 따라 나뉘며,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어느 방법이 더 적절한지는 MRI 촬영 후 병변의 위치와 크기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으니, 진료 시 전문의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