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뇨 장애와 자가배뇨 회복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대전 배뇨장애)
대전 80대후반/남 배뇨장애
6년전에 뇌졸중 발병하였고, 배뇨 장애가 좀 있었고, 전립선 비대도 좀 있어서 독사존을 하루 3알 복용하다가 차차 좋아져 하루 1알까지 줄였습니다. 올해 1월 이런 저런 이유로 독사존을 2주 정도 끊게 되었고, 그 2주 동안 식사도 좀 부실했습니다. 이후 배뇨 장애가 와서 비뇨기과 진료를 받고 하이네콜정과 트루테라정을 복용하였습니다. 그리고 2주 후 잔뇨가 많아져 하루에 10번 이상 소변을 보게 되어 잠을 설치게 되었습니다. 2월초 배가 빵빵해져 대형병원 응급실을 갔고 소변줄을 하고 1300cc를 뺐습니다. 소변줄 하고 일주일 후 소변줄을 빼고 자가배뇨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이렇게 거의 한달동안 소변줄을 네번째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자가배뇨에서는 하루 6번~8번 정도 보았고, 잔뇨가 하루이틀 150~200 정도이다가 3일째부터 300~400 정도로 늘어 3/9에 다시 소변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쯤 다시 소변줄을 빼고 자가 배뇨를 시도하는 것이 좋은가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잔뇨를 줄이고 자가배뇨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유로리프트나 리줌으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현재 상황은 단순한 전립선 비대증을 넘어,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신경인성 방광 기능 저하와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요로폐색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반복적으로 자가 배뇨에 실패하고 잔뇨량이 300~400cc 이상으로 늘어난다면, 방광 근육이 이미 과도하게 늘어나 힘을 잃은 '방광 무력증'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소변줄을 다시 삽입한 후 최소 1~2주 정도 간격으로 소변줄을 착용한 후 제거하면서 방광에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합니다. 방광 근육이 수축력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립선 요도를 넓혀주는 알파차단제(독사존 등)와 방광 수축력을 도와주는 부교감신경 자극제(하이네콜 등)를 충분한 용량으로 복용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정확한 검사를 시행한 후 평가가 필요하지만, 질문자님처럼 방광 기능 자체가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유로리프트(Urolift)나 리줌(Rezum)의 시술 효과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으나, '배출구'를 열어준다는 측면에서는 충분한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방광요도내시경 검사 및 요역동학 검사(Urodynamic Study) 등을 통해 정확한 배뇨 양상 평가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요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약물 치료만으로 조절하기보다는 수술이나 시술적 치료를 할 수 있는 배뇨 장애 전문 병원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한 검사 및 상태 확인 후에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