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로 호전 없어 수술 고민됩니다 (대전 전립선비대증)
대전 연령/성별 전립선비대증
3년 정도 전립선비대증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크게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고, 조금씩 심해지는 느낌이라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수술을 할까 합니다.
수술을 하면 마취나 입원 등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나을지,
전문의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시는지 궁금하여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약물 치료를 이어오셨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심해지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이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비뇨의학계의 트렌드 또한 과거처럼 '최대한 약으로 버티는 것'보다, 방광의 기능이 더 손상되기 전에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인 치료(수술 및 시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커진 전립선을 물리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소변 통로를 이완시키거나 호르몬을 조절해 크기를 줄이려 노력하는 '현상 유지'의 성격이 강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오래 지속되면 소변을 밀어내기 위해 방광이 무리하게 힘을 쓰게 되고, 결국 방광 벽이 두꺼워지며 탄력을 잃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수술로 전립선을 절제해도 방광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소변 증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마취와 입원'에 대한 부담은 최근 다양한 치료 방법의 도입으로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전신마취 후 며칠씩 입원하는 수술이 일반적이었으나, 상태에 따라 여러 선택지가 있으며 그 부담이 줄었습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라는 질문자님의 생각은 의학적으로도 타당합니다. 고령이 될수록 기저질환에 따라 수술 및 마취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전립선 크기와 방광의 기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및 요류 역학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