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원인이 나이 말고도 따로 있는걸까요? (대전 전립선비대증)
대전 40대후반/남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 나이 말고도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같은 연령대 중에서도 크게 증상이 없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아서 생활습관이나 체질 등이 영향을 주는 건지 궁금하여 문의 남깁니다.
전립선비대증은 흔히 '남성의 노화 계급'이라 불릴 만큼 연령과 밀접하지만 생활습관이나 체질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 요인(가족력)입니다.
가족 중에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신 분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생 확률이 3~4배 정도 높습니다.
체질적으로 전립선 세포의 증식이 더 활발하거나 호르몬 변화에 민감한 유전자를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생활습관과 대사 증후군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복부 비만은 전립선을 압박할 뿐만 아니라, 지방 조직에서 남성 호르몬이 여성 호르몬으로 변하는 과정을 촉진해 전립선 크기에 영향을 줍니다.
인슐린 수치가 높거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으면 전립선 세포의 성장이 자극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육류 위주의 고지방 식단은 전립선 비대를 가속화하는 반면, 채소나 과일을 즐겨 먹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증상이 덜한 경향이 있습니다.
전립선 성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남성 호르몬 자체보다 그 대사 산물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입니다.
체내에서 DHT가 생성되는 양이나 이에 반응하는 전립선 조직의 민감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나이에도 전립선 크기 차이가 발생합니다.
음주는 전립선을 충혈시키고 방광을 자극해 갑작스러운 배뇨 장애(급성 요폐)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전립선 부위의 혈류 흐름을 방해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이는 바꿀 수 없지만, 체중 관리와 식단 조절을 통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의 진행 속도는 충분히 늦출 수 있습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