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반포 40대 후반/남 어지럼증)
최근에는 어지럼증까지 같이 생겨서 걱정됩니다. 빈혈같은 느낌은 아니고 머리가 멀미하는거같아요
특히 밥 먹고 나면 머리가 멍하고 어질어질한 느낌이 들고, 가끔은 붕 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도 받아봤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때 이석증을 걸렸던 적은 있고요... 소화불량이랑 어지럼증이 관련이 있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용희입니다.
안녕하세요. 소화불량과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물론 어지럼증은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빈혈, 혈압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기질적인 질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들었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기능적인 문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임상에서는 만성 소화불량과 함께 어지럼증, 멍한 느낌, 브레인포그, 두근거림, 가슴답답함 등을 동시에 호소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위장 기능이 저하되면 식후 혈류 분배와 자율신경계 조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머리가 맑지 않거나 붕 떠 있는 듯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경우 위장 기능 저하와 자율신경 불균형을 함께 살펴보는 편입니다.
음식물이 정체되어 더부룩함이 반복되거나, 스트레스 이후 소화기 증상과 어지럼증이 함께 심해지는 양상도 흔하게 관찰됩니다.
침치료와 약침치료, 한약치료를 통해 위장 운동성과 자율신경 기능 회복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히 어지럼증만, 또는 소화불량만 따로 보지 말고 두 증상을 함께 평가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진, 맥진, 설진, 자율신경기능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대사 상태를 파악한 후, 치료가 진행됩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상담과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