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때문에 운동이 겁나요 (서울 30대 중반/여 요실금)
요실금 때문에 운동을 하기가 겁납니다.
뛰거나 줄넘기 같은 걸 하면 소변이 찔끔 새는 느낌이 있어서 민망할 때가 있어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기침하거나 웃을 때도 가끔 비슷한 일이 생깁니다.
출산 경험이 있긴 한데 시간이 꽤 지났고, 최근에 체중이 조금 늘면서 더 신경이 쓰여요.
카페인도 줄여봤는데 큰 변화는 없는 느낌입니다.
이게 괜찮아질 수 있는 건지,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뛰거나 기침·웃음처럼 배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에 새는 형태는 복압성 요실금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입니다. 출산 경험, 체중 증가, 골반저근 약화가 겹치면 더 잘 생기고요. 방광이 예민해서 갑자기 참기 힘든 형태(급박성)와는 접근이 조금 달라서, 본인 패턴을 구분하는 게 먼저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 중 현실적으로 효과가 큰 건 골반저근 운동입니다. 핵심은 엉덩이·허벅지에 힘을 주는 게 아니라, 소변을 참는 느낌으로 안쪽 근육만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거예요. 하루에 여러 번 짧게(예: 10초 조임-10초 이완을 10회, 하루 2~3세트) 꾸준히 하는 게 포인트고, 6~8주 정도 지나야 체감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은 당분간 점프·달리기 같은 고충격을 줄이고, 걷기·자전거·근력운동처럼 충격이 덜한 형태로 바꾸면 부담이 덜해요.
증상이 점점 늘거나, 소변을 참기 어려운 급박뇨가 같이 있거나, 일상에서 패드가 필요할 정도면 비뇨의학과나 여성비뇨의학과에서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약물·물리치료·기구 치료까지 선택지가 있어서, 혼자만 참는 것보다 훨씬 빨리 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