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이 재발하고 소변볼 때 찌릿한데 만성일까요 (사하구 당리동 30대 후반/여 방광염)
안녕하세요. 사하구 당리동에 살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몇 달 전부터 조금만 피곤하면 오줌 누기 전후로 아랫배랑 요도 쪽이 찌릿하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소변이 남은 것처럼 묵직하고 찜찜합니다.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으면 며칠은 괜찮은데, 업무가 몰려 야근을 하거나 피로가 쌓이면 어김없이 또 재발합니다.
요즘은 일하다가도 1시간이 안 돼서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고, 가끔 강서구 명지나 진해 신항 쪽으로 외근을 나갈 때 버스 안에서 갑자기 신호가 올까 봐 물 마시는 것도 겁이 납니다. 혹시 이런 만성적인 방광염도 한방 치료로 고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허영현입니다.
부산 우아한방병원 허영현 원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자주 재발하는 방광염 증상과 소변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찌릿한 통증 때문에 일상과 외근 중에도 늘 긴장 속에 하루를 보내고 계실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
항생제 치료를 받아도 피곤할 때마다 다시 도진다면, 이는 방광 점막의 면역력이 떨어져 스스로 세균 침입을 막지 못하는 만성 방광염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반복되는 방광염을 하복부의 온기가 떨어지고 신장과 방광의 기운이 약해진 상태로 진단합니다.
방광이 위치한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혈액 순환이 정체되면서 면역 세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쉽게 염증 환경에 노출됩니다. 따라서 당장의 균을 죽이는 것을 넘어, 방광의 자생력을 키워주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약해진 방광의 점막을 보강하고 기력을 올려주며, 하복부의 경혈을 자극하는 침 치료를 통해 신경의 과민 반응과 잔뇨감을 부드럽게 가라앉힙니다.
또한 골반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뜸 치료와 온열 요법은 방광 주변의 기혈 순환을 원활히 돕고 전신 면역력을 안정시켜 재발 빈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리동과 하단역 근처는 물론이고 강서구 명지나 진해 용원에서도 교통이 수월하여 많은 직장인분이 퇴근길에 꼼꼼하게 상태를 살피고 계십니다.
예민해진 방광은 몸이 피곤하다는 마지막 신호이니 방치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진단을 받아 다시 화장실 걱정 없는 가뿐한 일상을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