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원 후 잦은 감기, 중이염 재발 (세종시 소아/여 중이염)
18개월 아이 원래는 감기도 거의 안 걸리고 지냈는데 3월에 어린이집 등원 시작한 후로 감기에 계속 걸리고 감기 걸릴 때마다 중이염으로 진행되어 항생제 복용이 계속 이어지네요. 감기, 중이염을 줄여나갈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무진입니다.
건강하던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 후 감기가 잦아지고 매번 중이염까지 이어지면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18개월 무렵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유스타키오관)가 아직 짧고 각도가 수평에 가까워, 콧물·코막힘이 길어지면 중이염으로 진행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감기 자체를 막기는 어렵지만, 코 증상을 초기에 빨리 안정시켜 귀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집에서는 다음의 생활 관리를 신경 써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코막힘이 생기면 생리식염수 세척과 실내 습도(50~60%) 유지로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증상 초기에는 등원을 무리하게 하지 않고 수면과 휴식 충분히 확보하기
-젖병을 물고 눕는 습관, 간접흡연 노출은 중이염 위험을 높이므로 가능하다면 개선하기
또한 6개월 안에 3회 이상, 또는 1년에 4회 이상 중이염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고막 상태·삼출성 중이염 지속 여부·청력 영향까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감기 때 콧물이 오래가는 패턴, 코가 뒤로 넘어가는 양상, 수면·소화 상태를 함께 살펴 콧물이 지속되는 기간을 줄여나가거나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빈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합니다. 지금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면 한 번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