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에 병원 치료와 한방치료 같이 받아도 되나요? (인천 30대 후반/남 돌발성난청)
최근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고 이비인후과에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병원에서는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해서 약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고, 고막주사 치료도 고려 중인데요, 생각보다 귀 먹먹한 느낌이나 이명 증상이 빨리 좋아지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한의원 치료도 같이 받아볼까 고민 중인데, 돌발성 난청 같은 경우 병원 치료와 침치료나 한약 치료를 병행해도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치료 경과를 보자고 하는데, 아는 분이 한방 치료로 돌발성 난청이 좋아졌다고 해서 혹시 병행치료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우선 병원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지도 솔직히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받고 현재 스테로이드 치료를 진행 중인데, 먹먹한 느낌과 이명 증상이 예상보다 빨리 호전되지 않아 한방 치료 병행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돌발성 난청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이비인후과 치료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는 현재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발병 초기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한의학적인 치료는 이러한 양방 치료와 병행하여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침치료와 전침, 약침, 추나요법 등의 치료를 통해 귀 주변의 미세 순환을 개선하고 청신경의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하며, 필요에 따라 한약 치료를 병행하여 전신적인 회복력과 자율신경 균형을 함께 조절하기도 합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스트레스, 피로 누적, 수면 부족 등과 연관되어 증상이 악화되거나 회복이 더뎌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몸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회복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함께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이 한의학적인 치료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현재처럼 초기 치료를 받고 있는 시기에는 병원 치료를 중단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한방 치료를 병행하여 회복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병행치료를 통해 먹먹함이나 이명 같은 잔여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청력 상태와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방향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진과 상담을 통해 본인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