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들이 ADHD 증상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성남 판교 소아/남 ADHD)
초등학교 1학년, 8살 남자아이입니다.
어릴 때부터 활동량이 많고 산만한 편이었는데, 이런 모습이 ADHD 증상일 수 있을까요?
유치원 때도 수업이나 놀이에 집중을 잘 못하고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비슷한 행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 가는 곳이나 낯선 장소에서는 더 들뜨고 집중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겁이 많고 불안해지면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잠을 잘 못 자고 자주 깨기도 하는데,
ADHD라면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아이가 계속 산만하고 집중을 어려워한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많이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활동량이 많고 주의집중이 잘 안 되며, 낯선 환경에서 더 산만해지는 모습이 있다면 ADHD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ADHD는 단순히 아이가 활발하거나 말을 잘 안 듣는 성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주의집중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아이에 따라 불안, 예민함, 수면 문제, 짜증, 공격성, 강박적 행동, 틱 증상 등이 함께 보이기도 합니다. 문의하신 눈깜빡임이나 잠을 깊이 못 자는 모습, 겁이 많고 불안해하는 모습도 함께 평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을 아이의 성격 문제로만 보지 않고, 뇌신경계의 조절력과 뇌기능 발달 상태를 함께 살펴봅니다.
아이의 두뇌 발달은 어릴 때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크면 좋아지겠지” 하고 오래 기다리기보다는 조기에 원인과 동반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의력 문제와 함께 불안, 강박 성향, 수면장애, 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어 있다면 함께 치료해야 주의집중력 개선도 더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불안이 높으면 낯선 환경에서 더 산만해지거나 잠을 설치고, 눈깜빡임 같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뇌를 강제로 흥분시키는 방식보다는, 아이의 뇌가 잘 성장하고 스스로 행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이 과정에서 체질, 기질, 수면 상태, 스트레스 반응, 불안 정도, 주의력 수준을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진료 시에는 체질검사, 심리검사, 주의력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스트레스검사 등을 통해 아이의 주의력 문제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 문제, 예후를 평가합니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한약 치료를 중심으로 침치료, 약침치료, 한방물리요법, 자기조절훈련 등을 아이 상태에 맞게 병행할 수 있습니다.
ADHD는 조기에 아이의 특성과 동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산만함, 불안, 수면 문제, 눈깜빡임이 함께 보인다면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시고, 가정에서는 아이를 혼내기보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짧고 명확한 지시, 과도한 자극 줄이기부터 실천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