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할 때마다 귀에서 삐 소리가 나고 잠을 설치는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부산 하단 50대 중반/여 이명)
안녕하세요. 하단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부입니다. 몇 달 전부터 혼자 조용히 있거나 잠을 자려고 누우면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최근에는 낮에도 소리가 들리고 잠까지 설치게 되니 마음이 너무 예민해지네요.
이비인후과에서는 청력에 큰 이상은 없다는데 저는 이 소리 때문에 일상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하단이나 당리, 혹은 명지 근처에서 이런 귀울림 증상을 한방으로 고칠 수 있을지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허영현입니다.
부산 우아한방병원 허영현 원장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들은 듣지 못하는 소리가 나에게만 들릴 때 느껴지는 그 고립감과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특히 조용히 쉬어야 할 밤에 들리는 이명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불안감까지 불러올 수 있어 세심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하구 하단이나 강서구 명지 일대에서 가사와 업무를 병행하며 기력이 약해진 분들께 이런 증상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일종의 과부하 신호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단순히 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근본 에너지가 소진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봅니다.
50대 여성분들의 경우 기력이 약해지면서 신장의 기운이 허해지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화기가 위로 솟구칠 때 귀 주변의 혈류 순환이 방해받으며 소리가 나게 됩니다.
소리를 인위적으로 억누르기보다 소리가 나게 된 몸속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청신경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환자분의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을 통해 부족해진 정기를 채우고 위로 뜬 열감을 아래로 내리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이명 소리에 대한 예민도를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와 함께 하단역 인근이나 진해 용원에서도 많이 찾아주시는 침 치료와 특화된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귀 주변의 미세한 혈류 순환을 돕고 신경 세포의 회복을 촉진하여 소리가 한결 차분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만약 뒷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굳어 머리 쪽으로 가는 기혈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면 추나 요법을 통해 경추를 바로잡아 치료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하단이나 당리, 명지 어디서든 내원이 편리한 위치에서 환자 한 분 한 분의 고충을 내 가족의 일처럼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나이 탓이라며 소리를 참기만 하면 치료가 더 까다로워질 수 있으니 조만간 방문하셔서 세밀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시는 소음 걱정 없이 평온한 밤을 맞이하고 개운한 아침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