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막히면서 호흡곤란 증상 생겨요. (노원구 20대 중반/여 공황장애)
안녕하세요. 제가 취업 준비하면서 스트레스가 큰데요. 지난여름 남자친구와 문제가 생겨서 크게 싸우고 헤어졌어요. 엎친 데 덮쳐서 그런지 이후로 갑자기 목이 콱 막히면서 호흡곤란 증상이 생기더니, 좀 피곤하다 신경썼다 그러면 수시로 나와요. 체중도 빠지고 체력도 떨어졌는지, 그럴 땐 식은땀 나면서 몸이 떨려요. 2년 전에도 유사한 증상이 있어서 응급실에 가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공황발작인 것 같다고 했어요. 이후로 없었는데 요즘 이러니까 공부도 안 되고 마음이 심란합니다. 혹시 치료하려면 꼭 정신과에 가야만 하나요? 다른 방법 없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원치 않은 증상들로 너무 걱정되실 듯 합니다. 적어주신 내용에 따르면 공황발작 증상이 맞는 듯 합니다. 공황발작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발생하는 호흡곤란, 두근거림, 심한 공포감 등의 증상을 말하는데요. 흔히 공황장애라고 알려진 질환의 대표 증상에 해당합니다. 다만 공황발작 자체는 공황장애가 아닌 다른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진찰하고 감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공황장애로 간주하여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황장애는 잦은 공황발작과 더불어서 공황발작의 재발을 걱정하는 예기불안을 보이게 됩니다. 공황발작은 흔히 인체의 위기경보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환경적 문제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공황장애 증상을 유발합니다.
즉 타고난 신체적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외부 스트레스가 작용하면 공황장애 증상이 발생합니다. 심계항진, 식은땀, 떨림, 호흡곤란, 질식감, 흉부 답답함, 뱃속 불편감, 어지럼증, 지각이상 등등 대부분 신체적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 외에 죽을 듯한 심한 공포감, 미칠 것 같은 느낌 등의 심리적인 문제도 나타납니다. 여러 발생 요인에 의한 다양한 공황장애 증상을 사라지게 하려면 복합적인 치료방법이 필요합니다.
공황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는 우리 뇌가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우면서, 호흡과 순환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체력을 길러주는데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장부기혈의 균형을 맞추고 체력을 키우면서, 뇌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도울 수 있는 한약과 같은 한방치료가 장점이 많습니다. 정신과 진료가 주저되신다면 더더욱 한의원에서 치료상담을 받아보시길 적극 권합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