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이명소리 사라지게 하려면? (인천 50대 초반/남 이명)
야근을 며칠 한 뒤로 귀에서 ‘삐-’ 또는 ‘윙-’ 하는 이명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하루 종일 그런 건 아니지만, 조용할 때마다 더 또렷하게 느껴져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쉬고 나면 없어질 줄 알았는데, 며칠이 지나도 이명소리가 계속되고 있어 힘듭니다.
귀에서 이명소리 사라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문의하신 것처럼 야근 이후에 갑자기 발생한 이명은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명 유형에 해당합니다. 특히 조용할 때 더 또렷하게 들리는 양상은, 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몸과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초기 이명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명은 단순히 귀에서 소리가 나는 현상이라기보다,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이 불안정해지고 그로 인해 청각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쉬면 좋아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예민해진 상태가 유지되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양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현재처럼 며칠 이상 이명이 계속되고 있다면 이는 단순한 일시적 증상이라기보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로 보고 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서 나는 이명 소리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소리를 없애는 것보다, 이명을 만들어 낸 몸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고, 카페인이나 음주를 줄이며, 이어폰 사용이나 소음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이명을 체질적인 취약성과 더불어 몸의 긴장 상태, 순환 저하, 자율신경의 불균형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봅니다. 그래서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전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하며, 이명 자체의 크기뿐 아니라 신경 쓰이는 정도와 피로감, 긴장 상태가 함께 완화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초기 이명은 비교적 회복 가능성이 높은 단계이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점차 소리에 익숙해지면서도 이명 소리가 더 잘 인지되는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증상이 이어지고 있다면 너무 오래 지켜보기보다는 조기에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점 참고하셔서 지속되는 이명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까운 한의원에서 정확한 검진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