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무대에만 올라가면 화장실 가고 싶어요 (서울 20대 중반/여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
저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인데,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갑자기 배가 아프고 급하게 설사를 할 것 같아서 당황스러워요.
막상 화장실에 가서 앉아있으면 아무리 오래 앉아있어도 설사는 안 나오고 배만 아파요. 이러다 보니 무대 공포증까지 생긴 것 같습니다. 공연 전에 너무 불안해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받아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군요.
음악을 전공하시면서 무대에 설 때마다 불안하시니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장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주목해야하는 점은 화장실에 가면 실제로 설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긴장감이 장에 '거짓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무대에 오르면 교감신경이 급격히 항진되면서 장이 과도하게 수축하고, 그래서 설사가 나올 것 같은 느낌과 복통이 생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막상 화장실에 가서 긴장이 조금 풀리면 증상도 사라집니다.
문제는 이 패턴이 반복되면서 '무대 = 배 아픔'이라는 조건반사가 형성되고, 무대 공포증으로까지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전공하시는 분께 이것은 정말 큰 스트레스이시겠죠.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추어 긴장 상황에서도 장이 과민 반응을 하지 않도록 치료합니다. 한약 처방과 약침 치료를 통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시면, 무대에서도 자신감 있게 연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쾌유하세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