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이나 비행기 타는 게 배 아플까봐 겁나요. (광진구 30대 초반/여 과민성대장)
Q · 질문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은데, 이동 중에 갑자기 배가 아플까 봐
늘 포기합니다. 낯선 곳에서의 화장실 환경도 걱정되고,
즐거워야 할 여행이 고통이 될까 봐 아예 시도를 안 하게 돼요.
최은지 전문의✓ 신원 검증
한의사 · 한음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왕십리점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은지입니다.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제약은 삶의 활력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여행이라는 즐거운 자극조차 질문자님의 뇌에는 '화장실을 찾지 못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으로 입력되어 장을 긴장시키고 있네요.
'공간적 구속'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장으로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결(氣結)' 상태로 보며, 낯선 환경에 대한 경계심이
기운을 뭉치게 하여 복통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이는 여행뿐 아니라 영화관,
공연장 등 퇴로가 확보되지 않은 모든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설렘보다 배 속 걱정이 앞선다면 뇌 신경계의 안정화가 최우선입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장이 평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긴장을 완화하는 상비약 처방과 함께 심리적 적응 훈련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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