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턱관절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부산 40대 후반/남 거북목)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다 보니 거북목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목이 자주 뻐근하고 두통도 생기는데 최근에는 턱 쪽도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거북목이 턱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추동진입니다.
거북목과 턱관절은 생각보다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가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자세가 지속되면 경추의 정렬이 흐트러지면서 턱관절에도 부담이 가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턱관절의 불균형이 경추와 자세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어 두 가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거북목과 턱관절 불편감을 기혈 순환의 저하와 경추 주변 근육 및 인대의 긴장으로 연관지어 봅니다.
목이 앞으로 쏠리면 경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고 주변 근육이 만성적으로 긴장하게 되는데,
이것이 두통이나 턱관절 불편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침치료를 통해 경추 주변과 턱관절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약침치료를 병행해 만성적으로 긴장된 근육과 인대의 회복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하기도 합니다.
또한 FCST요법을 통해 턱관절의 위치를 교정하고 경추 1·2번의 기능적 균형을 함께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턱관절과 경추의 균형이 함께 회복되면 거북목으로 인한 목 뻐근함이나 두통, 턱 불편감이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의식적으로 교정하시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기보다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참고 넘기기보다는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