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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서른둘인데, 작년 가을쯤부터 등이랑 허리 쪽이 이유 없이 가려워서 계속 긁다 보니 이제는 진물까지 살짝 나는 상태입니다. 피부과에서는 성인 아토피라고 하더라고요. 어릴 때는 단 한 번도 아토피가 없었어서 이 나이에 갑자기 생겼다는 게 솔직히…
양쪽 겨드랑이 다한증 때문에 일상이 참 곤란해요. 살짝만 마음이 조마조마해지거나 인파가 몰리는 공간에 들어서면 순식간에 상의가 축축하게 변해버립니다. 환한 컬러의 의류는 아예 꺼려지게 되고, 만세를 하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조차 늘 마음에 걸립니다…
외출해서 돌아다닐 때마다 손이랑 겨드랑이, 그리고 얼굴 쪽으로 땀이 너무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다한증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날씨가 별로 덥지 않은데도 유독 살결이 축축해지고, 조금만 긴장하거나 가볍게 걸어 다니기만 해도 땀방울이 맺히니까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