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 되면 배에 가스가 가득 차요. (양재 20대 후반/여 과민성대장증후군)
사무직으로 일하는 20대 여성입니다.
아침엔 배가 홀쭉한데 점심만 먹고 나면 배가 풍선처럼 부풀러 올라요.
배에서 '꾸르륵' 소리도 크게 나고,
가스가 가득 차서 회의 시간에 식은땀이 납니다.
방귀를 참다 보니 복통까지 생기는데, 이거 고칠 수 있을까요?
남모를 고민이라 어디 말도 못 하고 너무 괴롭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유종호입니다.
조용한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 혹시 소리가 날까 봐
긴장하며 지내다 보면, 그 스트레스가 다시 소화기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는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범주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장내 환경이나 운동 기능의 변화로 인해
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기체(氣滯)나
체내 수분 대사가 정체되어 생기는 담음(痰飮)의 관점에서 살피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기관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장내 가스가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정체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천천히 식사하기: 식사 시 공기를 함께 들이마시지 않도록
충분히 씹어서 삼키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식후 가벼운 움직임: 식사 후 바로 앉기보다는 10~15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며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주세요.
장 건강을 돕는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부 온찜질 및 마사지: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배꼽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장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차 마시기: 생강차나 매실차 등은 소화 보조와
복부의 편안함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복부 팽만감과 가스 문제는 개인마다 원인이 다양하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 답변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