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이랑 탈모가 관련이 있을까요?
얼마 전부터 머릿속에 유분이 부쩍 많아진 데다 자꾸 간지럽고 비듬이 솟아나서 지루성 두피 질환 가능성을 안내받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전과 달리 모발이 우두두 빠지는 기분이 들어서 혹시 머리숱이 훤해지는 건 아닐까 염려스러운 마음입니다.
세정 제품을 다른 종류로 교체해 사용해봐도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했고, 머리껍질 상태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듯합니다.
머리 염증 반응이 머리숱 감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유무가 궁금하며, 실제로 모발이 탈락되는 현상으로 연관될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한방 의료기관에서는 이러한 두피 염증과 관련된 불편을 어떤식으로 케어해주시는지도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희연입니다.
문의해주신 머리 염증과 모발 탈락의 연관성에 대해 답변해 드리자면, 두피에 생긴 염증 자체가 모발을 바로 탈락시킨다고 보기는 쉽지 않으나, 열악해진 두피 바탕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에는 모발 유지에 안 좋은 여건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유분 생성이 과도해지면서 피부 반응이 함께 일어나 두피가 붉고 민감해지는 현상으로, 자극감과 하얀 껍질이 주기적으로 돋아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처럼 자극적인 상태가 길어지게 되면 모발을 지탱하는 모근 인근 여건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쉽게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기다 심한 간지러움 때문에 손톱으로 자꾸 손을 대거나 긁다 보면, 물리적인 마찰이 더해져 모발 기반이 흔들리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모발 탈락은 두피 내부 바탕을 한결 편안하게 잡아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라앉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므로, 꾸준히 두피 여건을 다스려 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한방 치료 시에는 겉으로 드러난 피부 표면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분 밸런스와 몸 전체의 순환 균형을 다각도로 살피게 됩니다. 대개 심해진 피부 열감과 자극을 다스리고 바탕을 평온하게 가꾸어주는 한약 처방을 통해, 재발하려는 경향을 차차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덧붙여 일상 속 수면 패턴이나 정서적 긴장감, 식습관 같은 요소도 함께 조율하여, 두피 민감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도록 예방적 측면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피부의 붉은 기와 자극 상태를 그대로 내버려 둘 경우 머리의 불편함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으니, 지금처럼 긁고 싶고 빠지는 증상이 겹친다면 두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찾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까운 한방 의료기관을 찾아 현재 상태에 대해 세심한 진찰과 상담을 나눠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