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밤만 되면 무릎이 더 쑤시고 아픈데 왜 그런가요?
연신내역 60대중/남, 무릎퇴행성성관절염
무릎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밤만 되면 무릎이 더 쑤시고 아픈데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영석입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2주 차라면 아직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지 않아
통증이 동반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밤마다 쑤시는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시는 경우가 많은데,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입니다.
1. 밤에 더 아픈 3가지 주요 원인
신체 활동 부족 및 관절 강직: 낮에는 물리치료나 재활 운동 등으로
무릎을 움직여 통증이 분산되지만, 밤에는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무릎 관절과
주변 근육이 뻣뻣하게 굳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쑤시는 느낌이 더 강해집니다.
통증 조절 호르몬 분비 변화: 우리 몸은 밤이 되면 염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코르티솔 등)의
분비가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낮 동안에는 버틸 만했던 염증 반응에 따른
통증이 밤에는 더 민감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통증 집중 현상: 낮에는 외부 자극, 업무, 대화 등 주의를 분산시킬 요소가 많지만,
밤에는 주변이 조용하고 집중할 거리가 없다 보니 뇌가 통증 신호를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2. 증상 완화를 위한 관리법
취침 전 냉찜질: 수술 후 2주 차에는 여전히 부종과 염증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주무시기 전 15~20분 정도 가벼운 냉찜질을 해주면 열감을 내리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 잠들기 직전 침대 위에서 무릎을 아주 살살 펴고 굽히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발목 돌리기 운동을 해주세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쿠션 활용: 다리를 심장보다 살짝 높게 두면 부종이 빠지면서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무릎 밑에 베개를 너무 높게 고이면 무릎이 구부러진 채 굳을 수 있으니,
발목 아래쪽에 얇은 쿠션을 대는 것을 추천합니다.
통증 때문에 수면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면 주치의 선생님께 상황을 말씀하시고,
취침 전에 먹을 수 있는 진통제를 처방받거나 조절하는 것도 적극적인 치료의 일환입니다.
수술 후 3개월 정도까지는 통증이 서서히 줄어드는 과정입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수술한 병원의 처방을 잘 지키며 꾸준히 재활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회복 길입니다.
오늘 밤은 조금 더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