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수술 후 재활이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진행하면 되나요?
마포구 50대후/여, 수술후재활
골절수술 후 재활이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진행하면 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영석입니다.
골절 수술이 부러진 뼈를 제자리에 맞춰 고정하는 '1단계'라면,
재활치료는 굳어진 관절과 약해진 근육을 살려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2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수술이 아무리 잘 되었어도 재활을 제때 하지 않으면 관절이 굳어 평생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골절 수술 후 재활의 3단계 과정
재활은 뼈가 붙는 상태(골유합)와 환자분의 통증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안전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1단계: 수술 직후 ~ 2, 3주 (보호 및 등척성 운동기)
목적: 부종(붓기) 감소, 통증 완화, 주변 근육 위축 방지
방법: 수술 부위는 깁스나 보조기로 안전하게 고정해 둔 상태입니다.
이때는 관절을 움직이지 않고 근육에 힘만 주었다가 빼는 '등척성 운동'을 시행합니다.
2단계: 수술 후 4주 ~ 8주 (관절 가동 범위 및 근력 회복기)
목적: 굳어진 관절 풀어주기, 약해진 근력 강화
방법: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뼈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붙기 시작하면(가골 형성),
본격적으로 관절을 굽히고 펴는 '관절 가동 범위(ROM) 운동'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수동적으로 움직이다가,
점차 스스로 움직이는 능동 운동으로 넘어갑니다.
3단계: 수술 후 8주 이후 ~ (기능적 재활 및 일상 복귀기)
목적: 정상적인 보행 및 고유 감각 회복, 완전한 일상 복귀
방법: 뼈가 완전히 붙은 것이 확인되면 체중을 온전히 싣는 보행 훈련을 시작합니다.
균형 감각과 우리 몸의 위치를 인지하는 '고유 수용성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밸런스 운동을 진행하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단계입니다.
재활 치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통증을 무조건 참고 무리하게 꺾지 않는 것"입니다.
재활 과정에서 뻐근한 느낌이나 약간의 통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있거나 운동 후 수술 부위가 벌갛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지속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