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심합니다. 정상인가요?
연신내 60대초/남, 수술통증
골절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심합니다.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영석입니다.
골절 수술 후 2주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통증이 심해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회복이 더딘 것은 아닐까?" 많이 불안하시고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골절 수술 후 2주째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은 의학적으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 중 하나입니다.
골절 직후부터 수술 후 2~3주까지는 우리 몸이 부러진 뼈와 손상된 주변 조직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활발하게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시기입니다.
가골(진뼈) 형성의 시작: 현재 뼈 부러진 틈새를 메우기 위해 연부 조직과 미성숙한 뼈(가골)가
막 형성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류량이 증가하고 화학 물질이 분비되면서 통증과 욱신거림이 지속됩니다.
연부 조직의 회복: 수술할 때 뼈뿐만 아니라 주변의 근육, 골막, 혈관, 신경도 함께 손상을 입습니다.
뼈가 붙는 속도보다 겉의 연부 조직과 흉터 조직이 아물면서 발생하는 통증이 2주 차에 정점을 찍기도 합니다.
고정으로 인한 관절 강직: 깁스나 반깁스, 보조기 등으로 수술 부위를 오랫동안 고정해 두면
주변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뻐근한 통증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조치
심장보다 높게 유지 (거상): 여전히 부종(붓기)으로 인한 압박 통증이 심할 때입니다.
쉴 때나 잘 때는 수술 부위를 베개 위에 올려 항상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세요.
간헐적인 냉찜질: 수술 부위에 후끈거리는 열감이나 붓기가 있다면
수건을 댄 후 15~20분씩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 전도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의 양상이 칼로 찌르는 듯하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전혀 제어가 되지 않는다면 참지 마시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현재 고정 상태와 상처 부위를 다시 한번 점검받으시길 권장합니다.
환자분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