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동 29세/남, 건선
붉은 반점이 넓게 피부에 듬성듬성 생겼고 각질이 많이 떨어져 보습제를 빌라도 건조함은 심하고 가려움 때문에 굵었는데 상처 난 부위에 진물이 생김 고등학교때 처음 건선 진단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했고 다시 심해진 건 작년 3월부터 피부과에서 주사+약+연고 심할때마다 사용중인데 나아지지 가 안네요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치료를 해도 그때만 좋아지고 다시 재발되는데 한의원에서 치료하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영천입니다.
반복되는 피부 질환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고 일상에서 얼마나 큰 고통과 불편함을
겪고 계실지 그간의 힘겨운 시간들이
고스란히 느껴져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피부 증상이 보일 때마다 느껴지는
스트레스와 언제 나을지 모른다는 막연함은
환자분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되며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보통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당장 눈에
보이는 각질이나 가려움증 같은 표면적인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데만 집중하곤
합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방법도 필요할 수 있지만 질환이 발생하게 된
몸 내부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치료를 진행할 때만 잠시 호전될 뿐
이내 다시 재발하는 악순환을 겪기 쉽습니다.
한의학은 피부 질환을 단순한 표면의 문제로
보지 않고 몸 내부의 오장육부 불균형과
면역체계의 교란 그리고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열독과 독소가 피부라는 통로를 통해 밖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바라봅니다. 따라서 한방
치료는 눈에 보이는 염증을 인위적으로 누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 내부의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몸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체내의
열독을 내려주는 맞춤 한약 치료와 피부 주변의
세포 재생을 돕는 침 치료 그리고 천연 성분의
외용 관리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한방 피부
치료의 가장 큰 우수성은 바로 내 몸이 스스로
피부를 치유하고 재생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길러주는 근본 치료라는 점에 있습니다.
외부에서 강한 성분으로 증상을 강제로
억제하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피부 스스로의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한방
치료는 몸 안팎의 원인을 동시에 다스려 피부가
자연스럽게 제 기능을 찾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치료가 끝난 후에도 쉽게 재발하지
않는 튼튼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터널을 걷는 것처럼 무력감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 질환은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내 몸의 면역
뿌리부터 차근차근 올바른 방법으로 돌본다면
반드시 이겨내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혼자서 너무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한방 치료를 통해 면역의 균형을 되찾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하루빨리 피부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건강한 미소를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