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의 원형탈모도 한방치료가 가능한가요? (목동 원형탈모) (양천구 신정동 10대 초반/남 탈모)
목동 초등학생/남 원형탈모
담임선생님께서 상담 중에 아이 머리에 자국이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셔서 알았어요
집에 와서 빗으로 가르마 갈라 확인해보니 정수리 쪽에 자국 두 개가 있더라고요..
한 군데는 동전 정도 크기고 한 군데는 그것보다 작아요
저도 모르고 지나친 게 너무 미안하고 아이한테는 아직 자국 얘기 안 했어요
또래보다 키도 마른 편이라 한약 복용해도 키 영향 없을지 걱정이 가장 크고요
어린 나이 원형탈모도 한방치료로 잡을 수 있는 건가요?
아이가 본인 자국을 모르는 상태인데 진료 전에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좋을지도 여쭤보고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현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신현진 원장입니다.
초등학생 아이의 머리에 원형탈모가 생겨 어머니께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혹시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아요. 또래에 비해 키도 작고 마른 편이라 치료를 하다 성장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시는 점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실제로 어린 친구들을 치료하다 보면 자다가 자주 깨거나, 밥 먹는 것을 귀찮아하고, 잘 놀라거나, 코피나 비염이 잦고, 평소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는 등 일상 속 불편한 신체 증상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임시방편의 치료가 아니라, 아이의 체질에 맞춰 흐트러진 기혈 흐름을 바로잡고 자율신경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몸의 면역계가 정상화되어 모발이 자랄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이 개선되면 성장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 치료와 성장의 관계에 대해서는 임상적으로도 안정성이 보고된 바 있으며, 걱정이 지속된다면 한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가 원형탈모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받을 충격이나 스트레스도 걱정하시는 부분일 텐데요. 탈모라는 직접적인 단어를 쓰기보다는 '두피에 발생한 감기 같은 증상'이라고 가볍게 설명해주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우리 00 이가 요즘 피곤하고 힘들었나 봐. 그래서 정수리 머리카락이 조금 빠졌는데 치료 받으면서 푹 쉬면 금방 자란대. 감기 걸려봤지? 감기 증상도 약 먹고 잘 쉬고 잘 먹으면 금방 회복되잖아?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니까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가보자"처럼, 아이에게 "몸이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시면 겁먹지 않고 편안하게 한의원에 방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