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병원 약 뭐가 효과 더 좋나요? (송파구 석촌동 30대 초반/남 탈모)
31살 남자인데 작년부터 정수리쪽이 슬슬 비어가는 게 느껴졌어요
사진 찍으면 두피가 그대로 보이고 모자 자주 쓰게 되더라고요..
탈모병원 알아보면 양약 위주인데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게 진짜 부담이에요
약 끊으면 다시 빠진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시작이 망설여지거든요
한약은 끊고나서도 효과가 유지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시작하면 진행을 막을 수 있는지도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서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민님 :)
말씀해주신 것처럼 정수리 쪽이 점점 비어 보이고
사진에서 두피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기는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비교적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에 변화를 알아차리고 고민을 시작하신 것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양약 치료에 대해 부담을 느끼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복용을 중단했을 때 다시 진행되는 것에 대한 걱정 때문에 시작 자체를 망설이시곤 합니다.
특히 결혼이나 이후 자녀계획을 갖고 있는 분들은 임산부가 만지는 것만으로도 기형아출산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더 두렵기 마련이죠.
한약 치료는 접근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모발만을 유지시키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탈모를 유발하는 몸 상태를 함께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둡니다.
예를 들어 두피 쪽으로 열이 몰리거나,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진 상태를 조절하면서
모근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식입니다.
저는 모근체력이라는 표현을 잘 쓰는데요,
모발이 모주기에 맞고 원래의 굵기대로 나고, 자랄수 있도록 그 모근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입니다.
이런 이유로 치료를 통해 몸 상태가 개선되고 탈모의 원인이 완화된 경우에는,
치료 종료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어떻게 잘 관리하며 유지하는지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시기입니다.
지금처럼 초기 단계에서 관리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진행 속도를 충분히 늦추거나,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모근의 기능이 얼마나 잘 남아있는지가 중요하거든요. 모근이 퇴화해서 모근개수자체가 줄어든 경우 탈모 회복에 어느정도 제한이 있습니다.
반대로 진행이 많이 된 이후에는 회복보다 유지에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지금의 고민 시점은 오히려 치료적으로 의미가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죠!
요즘은 체형관리 뿐만 아니라 특히 탈모관리가 자기관리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발은 다이어트와 달리 일정 선 이상 진행하고 나면 좋아지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들이 알아볼만큼 진행하기 전에, 초기 단계에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 한의원 점 이서지한의사였습니다 :)
또 궁금하신 점 있으면 편하게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