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에 집착하고 반복적으로 청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전 강박증)
대전 30대중반/여 강박증
제가 위생에대한 강박증이있는거같아요
밖에 잠깐이라도 나갔다오면 손을 한번이아니라 최소 5번은씻고 들고 나갔다온 물건들을 알콜솜으로 다 닦아요..
집에서도 갑자기 뭔가 깨끗하지않는다생각이들면 계속 청소하고 닦고 찝찝해서 견디기가힘들어요..
강박증일까요?? 저 스스로도 와 이정도까지 해야 하나싶고 정신적으로 문제가있는거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요즘에는 바이러스 세균 이런거에 꽂혀서 계속불안합니다..
어느 정도부터 강박으로 봐야하나요?
제 수준이면 강박증이맞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우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깔끔한 성향이라기보다는, 위생이나 오염에 대한 불안이 반복되면서 강박적인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태에 가까워 보입니다.
강박증은 단순히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스스로도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 때문에 손 씻기나 소독, 청소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잠시 안심되더라도 다시 불안이 올라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출 후 손을 여러 번 반복해서 씻거나, 들고 나갔던 물건들을 모두 알코올로 닦아야 마음이 놓이고, 집 안에서도 갑자기 깨끗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계속 청소를 하게 되는 모습은 강박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패턴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고 그로 인해 불안이 커진다면, 단순한 예민함만으로 보기 어려운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마음의 긴장과 불안이 오래 지속되면서 신경이 과민해진 상태로 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와 걱정이 반복되면 작은 자극에도 몸과 마음이 과하게 반응하게 되고, 그 불안을 줄이기 위해 반복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강박 증상은 생각보다 흔하며,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불안과 강박이 연결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런 행동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거나, 시간을 많이 쓰게 되거나, 가족들도 힘들어할 정도로 반복된다면 혼자 버티기보다는 전문적인 상담 치료를 함께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초기에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