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틱장애 치료방법과 기간이 궁금합니다 (잠실 틱장애)
잠실 초등학생/남 틱장애
6살때부터 약간 틱이 있었는데, 그때는 음음 가끔 소리내는 정도여서 틱일 줄 모르고 지냈어요.
작년 유치원 졸업하기 전부터 음음소리가 자주, 강하게 나더니 초등학교 입학하고나서 확실히 남들이 알 정도로 심해진 상태입니다.
틱장애 진단을 받긴 했는데, 정신과 약물에 대해 아무래도 부작용이 겁이 나서 선뜻 결정을 못 하겠어요.
찾아보다가 음성틱장애 치료하는 한의원들이 많고, 후기도 좋아서 치료를 받아볼까 합니다.
한의원마다 차이가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음성틱장애 치료방법과 기간을 좀 알고 싶습니다.
학교생활하는 데 지장이 생길까 봐 걱정이 많아요. 심하면 학교도 못 가는 아이도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조급해져요.
빨리 치료시작하면 좋아질 확률이 더 높겠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석선희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조금씩 보였던 증상이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큰 환경 변화를 맞이하며 심해진 상황이라 부모님께서 걱정이 참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과, 혹시라도 약물 부작용으로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셔서 한의원 치료에 대해 문의를 주셨군요.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되는 근육의 움직임(운동 틱)이나 소리 내기(음성 틱)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질환의 일종입니다.
틱은 뇌의 기저핵과 전두엽 사이의 회로에서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발생하거나, 자기 조절 능력이 미성숙할 때 주로 나타납니다.
특히 만 7세에서 11세 사이는 뇌의 신경망이 급격히 발달하고 학교라는 사회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시기이기에 틱 증상이 뚜렷해지거나 심해지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약물치료를 권장하지만, 졸음, 식욕 저하, 무력감 등의 부작용 가능성 때문에
많은 부모님께서 음성틱장애 치료방법으로 한의학적 접근을 고려하시곤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단순한 습관이나 소리의 문제로 보지 않고, 아이의 오장육부 불균형과 심신(心身)의 조화가 깨진 상태로 파악합니다.
특히 음성 틱의 경우,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이나 '담음(痰飮)'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기울결'이란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해 간의 기운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고 뭉친 상태를 의미하는데,
이것이 얼굴이나 목 주변의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소리를 내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수승화강(水昇火降)' 원리에 따라 차가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야 몸이 편안한데,
정서적 불안이나 신체적 피로로 인해 열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면 목의 간질거림이나 소리를 내고 싶은 충동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의 치료는 이러한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뇌가 스스로 조절 능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한방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억지로 증상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겁이 많고 예민한 아이라면 심장을 강화하고 담력을 키워주는 약재를 사용하며, 열이 많고 활동적인 아이라면 체내 독소와 열을 내려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이러한 한약 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추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치료 기간에 대해 궁금해 하셨는데, 이는 아이의 증상 지속 기간과 심각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개 초기 집중 치료 기간으로 6개월 정도를 상정하며,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유지 치료가 일정 기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파동성을 띠는 질환이기에, 일시적으로 음성틱장애 증상이 줄었다고 해서 바로 중단하기보다는
신경계가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께서 조급함을 느끼시는 것은 당연하지만, 다행히 아이는 이제 막 증상이 뚜렷해진 시기이므로 지금이 치료의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조기에 개입할수록 예후가 훨씬 좋으며, 아이가 자신의 증상 때문에 위축되거나 자존감이 떨어지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학교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정서적인 안정을 함께 도모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틱장애 치료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현재 상태를 체크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다시 밝고 편안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늦지 않게 치료를 받아보고 잘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