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검사 방법이 궁금합니다 (대전 전립선암)
대전 60대초반/남 전립선암
아버지가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질문드립니다.
병원에 갔을 때 결절이 보인다고 하셨고 밤에 깨서 소변 보시거나 소변 볼 때 불편하다고 하시긴 했는데 암일 수 있다고는 생각 못했네요.
전립선암 검사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립선암 검사는 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각각의 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배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전립선 비대증과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전립선암이 의심될 때는 먼저 기초 검사로 혈액 검사(PSA 수치 확인) 및 전립선 초음파와 직장 수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 수치가 기준 이상이거나, 초음파상 이상 소견 및 결절 등이 만져지면 전립선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확진은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즉, 전립선 조직검사가 암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현재는 조직검사 방식이 크게 '경직장' 방식과 '경회음부' 방식으로 나뉩니다.
경직장 전립선 조직 검사(Transrectal)는 가장 대중적이고 고전적인 방식입니다. 항문을 통해 초음파 기구를 넣고 직장 벽을 뚫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합니다. 장점은 검사 시간이 10~15분 내외로 짧고 마취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단점은 항문(직장)을 통해 바늘이 들어가므로 장내 세균에 의한 감염 및 패혈증 위험이 소량 존재합니다.
경회음부 전립선 조직 검사(Transperineal)는 감염 예방과 정확도를 위해 권장되는 방식입니다. 항문이 아닌, 항문과 음낭 사이의 피부(회음부)를 통해 바늘을 삽입합니다. 장점은 피부를 통해 진입하므로 감염 위험이 획기적으로 낮습니다. 단점은 통증 관리를 위해 국소 마취 외에도 수면 마취나 척추 마취가 권장될 수 있으며, 검사 준비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됩니다.
최근에는 미리 촬영한 MRI 영상과 실시간 초음파 영상을 합성(Fusion)하여 의심되는 결절 부위를 더 정확히 찔러내는 '표적 조직 검사'가 널리 도입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결절'이 확인된 경우에는 이 MRI 융합 표적 전립선 조직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